제주 공무원연금공단 본부에 89호점 개소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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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공무원연금공단점이 14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 위치한 공무원연금공단 본부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공무원연금공단점은 제주도청점에 이어 제주에서 2번째, 전국 89번째 매장으로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3명이 채용됐다. 제주지역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는 제주도청점 7명을 합쳐 총 10명이다. 

이날 오후 공무원연금공단 본부 로비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개발원 이경혜 원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 직업재활시설 평화의마을 이귀경 원장,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병우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공무원연금공단점은 공모 절차를 거쳐 직업재활시설 평화의마을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고, 공무원연금공단에서는 카페 설치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개발원은 카페 설비·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했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공무원연금공단점은 서귀포시에는 처음으로 설치된 매장으로 제주도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훌륭한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2016년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민간기업 내 유휴공간에 아이갓에브리씽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89개 매장에 320여 명의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했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설치 문의는 개발원 직업재활팀(02-3433-0719)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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