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회관에서 ‘2023년 제3회 사회복지정책 심포지엄’ 개최
사회복지 분야 ESG 필요성, 향후 발전방향 모색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ESG 경영추세와 사회복지계의 대응 전략 논의를 위해 ‘2023년 제3회 사회복지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의 개회사, 김성주 의원과 이종성 의원의 격려사로 시작돼 발제,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한동우 교수는 ‘ESG 성장과 사회복지분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한동우 교수는 “사회서비스 영역에서 국가와 기업은 더 이상 보충적 관계가 아닌 보완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며 “기업의 ESG 활성화에 제약이 되는 정부의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유훈 원장은 ‘사회복지 ESG 활성화를 위한 기업과 공공부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유훈 원장은 “ESG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난해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조직이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상호 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해 함께 일하는 방식의 접근을 제안했다.
이어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정무성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 현대차정몽구재단 최재호 사무총장,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전흥윤 사무처장,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송근창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각 토론자가 비영리 기관, 기업재단, 지역의 사회복지협의회, 현장의 사회복지법인을 대표해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계의 ESG 경영을 위한 역할 재정립과 비전 제시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펼쳤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서 ESG가 단순 평가도구로 전락해 현장의 부담을 과중시키지 않는 실제적인 ESG 적용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사회복지협의회 ESG 복지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분야 ESG 실천과 확산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