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기부 마라톤… 참가자 3,000명 함께 달려

굿피플은 지난 16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는 기부 마라톤 대회 ‘2023 히어로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 상암동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 한국지역난방공사 송현규 부사장, 앰배서더 가수 션, 가수 홍진영, 굿피플 나눔대사인 치어리더 안지현과 러너 3,000명이 참석했다.

굿피플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함께 준비한 2023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돕기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맞아 전면 오프라인 대회로 개최됐다.

ⓒ굿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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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상암동 평화의광장에 모인 3,000명의 참가자는 수해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함께 달렸다.

앰배서더 가수 션, 가수 홍진영, 굿피플 나눔대사인 치어리더 안지현은 에너지 효율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움을 촉구하기 위해 각각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굿피플은 ‘에너지 절약 캠페인 존’, ‘업사이클링 에너지 존’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에너지 효율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이 받은 굿즈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소재로 구성됐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노스페이스, 서울시청, 국민일보, 키코, 농심, 노브랜드, 비타민엔젤스, LG생활건강, 동구밭, 아이홉, 굿티비, 모스포츠, 시드비 등의 기업이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에 동참했다.

이번 대회로 모인 참가비는 전액 수해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힘을 얻길 바란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올해 유독 비 피해가 컸던 만큼, 수해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며 “3,000명의 히어로들이 보여준 나눔을 향한 열정에 힘입어 굿피플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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