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이웃사랑 실천하는 마음으로 1억 원 모금
서울잇다푸드뱅크 통해 서울시 긴급·위기가정 위해 사용될 계획

서울시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부터 3년간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기로 했다. 기부금은 서울잇다푸드뱅크에게 전달돼 긴급·위기가정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시청에서 이수연 복지정책실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종선 금융소비자보호실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함께하는 서울시 긴급·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3년간 총 1억 원을 기부하게 되며, 기부금은 서울잇다푸드뱅크를 통해 ‘긴급·위기가정 지원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긴급·위기가정 지원사업은 ▲자연재해·화재 등 위기를 초래한 사유가 매우 긴급해 당장의 생계유지가 곤란한 긴급가정 ▲주 소득자의 사망, 실직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정에 식품·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후원금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들과 함께 식료품,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로 제작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약 3,600세대의 긴급·위기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올해 4,000만 원을 기부하고, 내년과 후년 각각 3,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하게 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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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서비스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임직원이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서울시에 총 6,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은 2,045세대에 전달됐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종선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을 계기로 가족돌봄청년을 비롯한 위기 가정에 사회의 더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이번 후원은 긴급하게 생계지원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할 희망이 될 것.”이라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 마련한 후원금으로 적시적기에 긴급·위기가정에 필요한 물품이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이수연 복지정책실장은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감사하다. 서울시는 정성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서로 협력해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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