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조직기증 대중 인식 개선,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개최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증희망등록 등 다양한 이벤트 운영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15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동캠페인 ‘생명나눔 온&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동캠페인은 지난 7월 3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생명나눔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 후 추진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양 기관은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나눔 대중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할 필요성을 인식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을 개최했다.

공동캠페인은 장기조직기증 희망등록으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환하게 밝히자’는 뜻을 담고 있다. 생명나눔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SNS 해시태그 달기 이벤트’를 비롯해, 장기조직기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는 ‘생명나눔 OX퀴즈’, 기증 희망등록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한 ‘기증약속 그린리본 달기’와 생명나눔을 결심하는 ‘장기조직기증 희망등록 상담·신청’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행사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직원들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0년 설립된 비영리 법인단체 ‘아스텔라스희망기금’ 참여 직원 30여 명이 현장 스태프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김경식과 기상캐스터 오수진도 함께했다. 두 홍보대사는 포토월에서 시민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생명나눔 OX퀴즈의 문제 출제자로도 나서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했다.

생명나눔에 동참하는 의미로 작성하는 기증희망등록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했고, 행사를 위해 참석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 30여 명도 현장에서 기증희망등록을 신청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 장기조직 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대국민 생명나눔 공동캠페인을 개최했다.”며 “생명나눔의 고귀한 가치를 되새기고 기증희망등록을 독려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공동 개최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국가에서 지정한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함께 생명나눔 인식개선을 위한 뜻 깊은 캠페인을 벌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생명나눔 공동캠페인은 다음 프로젝트로 기존 장기조직기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메모리얼 벤치(추모 의자)’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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