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교육, 일상생활에서의 자원절약 방법 안내
업사이클링 가죽 활용한 학용품 제작…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기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고 대응하는 ‘희망UP!’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한 학용품(필통)을 직접 손바느질로 만들어 기후위기에 함께 대응할 해외청소년에게 전달하는 나눔 프로젝트다.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자원봉사, 나눔 활동에 참여해 환경보호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것만 소비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실천 방법도 나눈다. 교육 후 폐가죽을 새활용해 직접 만든 필통은 학용품이 필요한 해외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기부된다.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미지센터 누리집(www.mizy.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미지센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물품이 다른 나라의 청소년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뿌듯했다.”며 “단순히 만들기 자원봉사가 아닌 청소년이 힘을 모아 환경위기를 극복하는 뜻 깊은 활동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설립 23주년을 맞은 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 시설이다. 청소년들이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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