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육성 석류 ‘꽃향1호’원료 사용...농가 판로개척 기여

전라남도 고흥군은 세븐일레븐,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고흥군 육성 석류품종 꽃향1호로 만든 편의점 음료 제품 ‘고흥꽃향 석류 에이드’를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음료는 고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5년 등록한 석류 신품종 ‘꽃향1호’를 원료로 사용했다. ‘꽃향1호’는 생육이 좋은 조생종 품종으로, 과육과 과피의 색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빨간색이다. 당도(17.1브릭스)가 높고 신맛(산도 4.24%)이 적다.

고흥군은 전국 최대 석류 생산지로 지난해 기준 생산량은 275톤이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의 과일’로 불리는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등에 좋다.

‘고흥꽃향 석류 에이드’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700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20일~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얼음 컵을 무료로 증정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세븐일레븐과 협력해 출시한 석류 음료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농가 판로 확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관, 기업, 농가 간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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