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스포츠 건강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이용훈 회장 “지역별 스페셜올림픽 선수 거점병원 추진 이어나갈 것”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청주연세재활의학과의원은 19일 ‘발달장애인 스포츠 건강증진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과 청주연세재활의학과의원 예병국 대표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협력병원으로 청주연세재활의학과의원 지정 ▲자원 교류를 통한 각종 프로그램 연계 참여, 네트워크 구축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건강검진, 외래진료·입원진료 시 편의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청주연세재활의학과의원은 스페셜올림픽 선수로 등록된 발달장애인 당사자, 가족을 대상으로 진료비용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한 예병국 대표원장을 비롯해, 협약식을 위해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충청권 병원과의 첫 협약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청주연세재활의학과의원의 수준 높은 진료와 재활을 통해 스포츠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연세재활의학과의원 예병국 대표원장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발달장애 선수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스포츠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청주연세재활의학과의원을 포함해 서울 에이준재활의학과의원, 경기 엘병원, 인천 연세와병원, 전북 전북대학교병원과까지 총 5개 지역 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스페셜올림픽 선수 거점병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