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 대축제인 ‘제33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전년 대비 늘어난 1,5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하게 된다. 

오전 10시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센터에서 개회식과 어울림체육한마당을 시작으로, 11개 종목별 생활체육경기가 지정 경기장에서 경기력향상과 화합을 위해 진행된다.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1989년 이후 17개 시·도 중 가장 오래된 대회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로서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 구자현 사무처장은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축제인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어울림대회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혁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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