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위원회도 시민의견 수렴 건의 ‘힘 보태’

전라남도 여수시는 최근 내년도 주요 지역 핵심사업을 비롯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회장 조성과 전시시설 설계 등 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 8억6,000만 원을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배수의 진을 치는 심정으로 국회와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섬박람회 관련 예산은 배제됐다.

정 시장은 그간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행정안전위원회 강병원 간사, 행정안전위원회 최기상 의원실 등을 찾아 상임위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 자료를 전달하고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관련해서는 “섬 가치 제고에 기반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핵심사업인 만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국비 확보가 시급하다.”며 그 당위성을 강력 어필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심사에서는 내년도 세계섬박람회 예산은 끝내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앞으로 다가오는 국회 예산심의를 겨냥해 지역 국회의원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협력해 2024년도 섬박람회 국비 예산 확정에 올인할 예정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도 지역민들의 의견을 모아 지역 국회의원과 해당 상임위에 전달하는 등 관련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의결로 사업이 확정된 국제행사.”라며 “박람회 사전 준비단계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가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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