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어울림 체육대축제인 ‘제33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관내 1,1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989년 이후 17개 시·도 중 가장 오래된 대회로, 체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소통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는 뜻 깊은 대회다.

개회식이 진행된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센터에서 어울림체육한마당에 1,1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뤄 휠체어계주 등 10개 종목에 참가해 서로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을 이뤄다, 

이번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8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구성해 12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생활체육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명실상부 대전을 대표하는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로서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대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도시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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