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접근성·문화생활 향유 기회 높일 것으로 기대
강기정 광주시장 “시각장애인의 ‘지혜의 눈’ 되길”

26일 광주시립점자도서관 개관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임미란 시의회지방자치위원장, 김병내 남구청장, 최삼기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장,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등 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26일 광주시립점자도서관 개관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임미란 시의회지방자치위원장, 김병내 남구청장, 최삼기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장,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등 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건립된 광주시립점자도서관 개관식을 지난 26일 오후 광주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기정 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임미란·서용규·박희율 시의원,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최삼기 회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김동복 회장,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진건 회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에서 “광주가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권리 향상을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는 것에 대해 무척 자랑스럽다.”며 “시립점자도서관이 시각장애인의 ‘지혜의 눈’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 낭독자인 김화정 씨의 시낭송, 시각장애인 재즈피아니스트 강상수 씨의 재즈공연, 기념식, 현판식, 도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광주시는 시립점자도서관을 19억 원을 투입해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인근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414.12㎡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지난달 14일 정식 개관한 시립점자도서관은 어린이열람실, 책마중공간, 도서열람실, 대면낭독 및 점자도서 제작을 위한 녹음실, 점자인쇄실,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마련하고 근거리에 있는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기준 기자 광주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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