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너도나도 지갑을 꺼내 물건을 구매합니다.

어느덧 양손에는 곧 다가올 한가위만큼이나 넉넉한 선물이 들려있습니다.

지난 8일 다양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한데 모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국회 박람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영주 국회 부의장 / 더불어민주당 

우수한 장애인생산품을 직접 살펴보시고 생산품 판매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의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23개소가 참여해 커피, 제과, 공예품, 명절선물 세트 등 장애인이 직접 만든 40여 개의 품목이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조규홍 장관 / 보건복지부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력 있는 좋은 신제품을 발굴하고 홍보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우선구매를 통한 수익을 장애인의 고용확대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우선 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비율을 기존 1%에서 2%로 확대하고, 실수요에 맞춰 생산품목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열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이경혜 원장 / 한국장애인개발원 

추석 명절에 중증장애인생산품, 이것으로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신다면 우리 장애인들도 시민들도 많이 행복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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