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전라북도’ 주제로 선포식 진행
10월 25일 전북 도민의 날까지 헌혈 7,000명 목표

전라북도 도민 헌혈의 날 선포 퍼포먼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전라북도 도민 헌혈의 날 선포 퍼포먼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전라북도와 대한적십자사는 4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오는 25일 전북 도민의 날까지 7,000명 헌혈을 목표로 헌혈릴레이에 돌입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헌혈릴레이에 함께 하는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 등 주요 대학교의 총장,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행사를 후원하는 기업대표, 다회 헌혈자, 봉사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김철수 회장과 장예순 부회장,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식전공연과 축하 공연, 오프닝 영상, 국민의례, 내빈소개, 헌혈선언문 낭독, 인사말과 축사, 선포식 퍼포먼스, 강원석 홍보대사의 헌시 낭독과 액자 전달, 생명트리 희망 메시지 달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고령화로 헌혈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 나누는 삶, 나눌수록 커지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건전한 헌혈문화를 조성하고, 생명나눔 운동을 우리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고자 전라북도와 대한적십자사가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전라북도는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도 단위의 대대적인 헌혈릴레이를 추진하면서 헌혈로써 실천하는 생명나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자처했다.

선포식 이후 오는 25일 전북 도민의 날까지 진행되는 헌혈릴레이는 7,000명 이상 헌혈을 목표로, 전북도청을 시작으로 14개 시·군, 전북 소재 대학교, 기업체와 전북 도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전라북도의 도민 헌혈의 날 선포와 대대적인 헌혈릴레이 추진을 계기로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건전한 헌혈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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