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인플루언서 장애예술인들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숏톡 영상으로 제작, 장애인예술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대국민 캠페인 ‘예술이 사람을 만나다’를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숏톡 영상에 참여하는 장애예술인 5인은 ▲350여 권의 책을 쓴 고정욱(남, 동화, 지체장애) ▲휠체어현대무용을 개발한 김용우(남, 휠체어무용, 척수마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문화 수호자 석창우(남, 수묵크로키, 절단장애) ▲카네기홀 암전음악회로 연주회의 진수를 보여준 이상재(남, 클라리넷, 시각장애) ▲기품 있고 화려한 궁중자수로 인간문화재가 된 이정희(여, 궁중자수, 지체장애)다.

각 예술인의 기본 콘셉트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고정욱(동화나라 어린이 대통령, 어린이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동화를 쓴다) △김용우(휠체어무용의 개척자, 휠체어무용의 전설이 되다) △석창우(수묵크로키로 세계를 홀리다, 내가 붓을 드는 이유는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 △이상재(암전음악회로 카네기홀을 매료시키다, 음악은 보는 것이 아니라 듣는 예술) △이정희(궁중자수로 인간문화재 되다, 한국자수의 아름다움은 끝이 없다) 등이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대형 화면이 있는 곳에서 장애예술인 5인 숏톡 영상을 원하면 아무 조건 없이 영상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사업의 부제가 ‘예술이 사람을 만나다’인 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사업 목적.”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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