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장애인유도팀 창단… 서울시 연고 선수 4명 채용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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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예금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5번째 장애인선수단 창단을 이뤄냈다.

6일 서울시 중구 예금보험공사 광통홀에서 진행된 창단식에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황재연 수석부회장과 예금보험공사 유재훈 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이 참석해 장애인유도팀 창단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대한장애인체육회 양충연 사무총장,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위원장과 문성호 위원, 서울시청 김덕환 체육진흥과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예금보험공사와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여러 가지 고용 방안을 검토한 끝에, 금융 공공기관 최초로 서울시를 연고로 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하게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유도팀 운영으로 선수들에게 운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임직원들의 장애인식 개선과 소속감 고취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고용되는 유도 선수는 총 4명이다. 선수 전원이 2023년 전국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1·2위에 입상한 실력자들이며, 이 중 김동훈 선수는 현재 시각 73kg이하급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선수대표 이성호 선수는 “공사의 일원이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공사의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해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황재연 수석부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세상은 참 매력적인 것 같다.”며 “예금보험공사가 금융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이 사업에 동참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기업에 보답하고 많은 장애인 선수들의 본보기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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