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케어 매장 9번째 개소… 여성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카카오톡 채널 통해 예약… 당일 승차권 제시하면 무료 이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고용 취약계층인 여성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지난 5일 철도역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오송역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철도역 네일케어 사업은 공단, 한국철도공사, 민간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공익사업으로, 전국 주요 철도역에 네일케어 매장을 설치해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오송역점은 민간기업인 KB증권이 참여했다.

매장 개소를 위해 KB증권은 매장 설치·운영과 장애인 채용·관리를 맡고, 한국철도공사는 오송역 내 공간 제공, 공단은 장애인 모집과 네일케어 직무 훈련 등을 담당했다. 

KB증권은 지난해 12월 증권사 최초로 이 사업에 참여해 영등포역점을 개소했다. 이번 오송역점은 KB증권의 섬섬옥수 2호 매장으로, 4명의 여성 중증 장애인을 추가 고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공공·민간기관이 협업해 구직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경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여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리 잡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섬옥수 오송역점은 1층 5번 출구 방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 섬섬옥수 ‘(주)KB증권’ 오송역 채널을 통해 예약하고, 당일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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