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수익금 2,000만 원 전달
2004년부터 행사 수익금 기부해 지구촌 사랑 나눔 실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9일 강남구청이 제20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수익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은 2004년 제2회 대회부터 매년 행사 수익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해 현재까지 약 7억 원에 달하는 기금을 전하며 지구촌 어린이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전달된 기금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노후 시설로 취약한 학습 환경에 놓인 몽골 어린이를 위한 ‘그린 스쿨’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그린 스쿨은 교내 식수위생 환경 개선, 노후 시설 보수 등을 통해 모든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Janet Kim 사회공헌본부장은 “20여 년간 한결 같은 사랑으로 지구촌 어린이를 지원한 강남구청과 강남구체육회에서 올해는 대기오염으로 고통 받는 몽골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전해줬다.”며 “매년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에 큰 힘을 보태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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