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부터 11일간, 여주 푸르메소셜팜·무이숲 일대에서 개최
공연·전시·콜라보 굿즈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일터, ‘푸르메소셜팜’에서 재미와 낭만이 공존하는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푸르메재단은 넥슨 마비노기와 함께 오는 12일~22일까지 11일간 여주에 자리한 푸르메소셜팜과 카페 무이숲에서 ‘푸르메 문화위크’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지난 2년간 푸르메소셜팜을 지원해온 넥슨 마비노기의 사회공헌 사업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캠페인의 하나로, 마비노기 유저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푸르메 문화위크는 가을을 맞아 열리는 행사인 만큼 낭만적인 음악공연과 흥미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주말에는 발달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와 네오플의 장애인 연주단 ‘앙상블 힐’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유성현, 예결밴드, 유피리밴드의 뜻 깊은 공연이 펼쳐진다. 

토마토 수확과 피자 만들기(사전예약), 도예체험 등은 오는 21일~22일 이틀간 운영되며, 장애인아티스트 전시와 잔디밭 도서관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무이숲에서는 푸르메와 마비노기가 손을 잡고 만든 굿즈와 메뉴를 선보인다. 각 캐릭터를 활용한 쿠키를 비롯해 직접 담은 수제청 음료를 행사 기간에 한정 판매한다. 낭만농장 장패트와 키캡 세트 등의 콜라보 굿즈와 마비노기 오리지널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푸르메소셜팜과 카페 무이숲은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이 건립한 일터다. 총 54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정직원으로 채용돼 정당한 임금과 권리를 보장받으며 일하고 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동시에,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건립한 뜻 깊은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푸르메 문화위크 누리집에서(purme.org/campaign/campaign_purmewee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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