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추진
2개 사업단 공모… 사업단마다 최대 2억5,000만 원 지원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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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장형 사업단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노인일자리 유형 중 하나로 카페, 식료품 제조·판매 등 소규모 매장을 공동 운영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규모 있는 시장형 사업단을 육성해 일자리 참여자의 수익 창출을 확대하고, 노인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세탁서비스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단은 올해 안에 사업장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장형 사업단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총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3가지 유형으로 ▲도시락·밑반찬 등을 제조·판매, 배달하는 ‘식품 제조 및 판매형’ ▲의류·이불 등 세탁물을 수거·배달하는 ‘매장 운영형’ ▲앞서 두 가지 유형을 모두 추진하는 ‘혼합형’으로 구분된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단에는 개소 당 최대 2억5,000만 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 예산과 사업 초기 단계부터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단 운영 전담인력을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에 운영 성과를 평가해 하반기에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단을 육성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이 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해 노인일자리와 약자 복지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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