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29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참여형 전시’ 운영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 아이디어 대전 수상작 전시도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오는 21일~다음달 5일까지를 ‘2023 유니버설디자인 공감주간’으로 선포하고, 예술의전당과 코엑스에서 ‘모두를 잇다, 있다’를 주제로 UD 국제세미나 개최와 전시·체험 공간, 공모대전 수상작 전시를 운영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과 연령, 국적, 장애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제품, 환경, 서비스 등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개념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고도 불린다.

개발원은 매년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우리사회 인식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감주간을 선포하고, 국제세미나와 다양한 전시·체험행사 등을 열고 있다. 

유니버설디자인 전시·체험 공간은 오는 21일~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일상생활 속 다양한 형태의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구현한 도시를 관람객이 직접 길을 찾아가며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공간이다. 

또,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전 11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매일 4회 전시해설(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집의 유니버설디자인’, ‘공원의 유니버설디자인’, ‘도로의 유니버설디자인’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참여부스를 운영, 관람객이 유니버설디자인의 목적과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며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유니버설디자인 공감주간에는 전시·체험 외에도, 오는 21일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다음달 1일~5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대전 수상작 전시’도 진행된다. 수상작 전시는 디자인코리아 2023과 연계해 건축·관광·제품 3개 분야 27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제세미나와 전시·체험 전시해설 예약은 유니버설디자인 공감주간 누리집(www.koddi.or.kr/ud)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UD환경정책기획팀(02-3433-0736)으로 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현재 다양한 변화의 흐름에 맞닿아 있는 우리 사회가 ‘모두를 잇다, 있다’라는 주제 하에, 서로 구별된 존재가 아닌 이어진 하나의 공동체임을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알리고자 한다.”며 “물리적 환경을 넘어 인지적 환경까지 중시되는 도시 환경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유니버설디자인 공감주간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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