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에 소재한 1004섬 분재정원에서, 신안군이 소장 중인 명품 송백분재로 특별 전시회를 열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한글날인 지난 9일까지 약 1만 명이 분재정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은 2009년 세계 최초의 공립 1004섬 분재정원을 개원한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를 통해 분재정원을 전국 최고의 시설로 가꿔 왔다. 

이번 특별전은 철쭉·소사나무에 이어 3번째 개최한 것으로, 주목나무 외 총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그 중 1,500년 된 주목나무는 전국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을 찾은 귀성객들과 방문객들이 정성껏 가꾼 분재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여유로움을 만끽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신안군이 보유하고 있는 명품 분재의 예술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특별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4섬 분재정원에서는 다음달 2일~12일까지 전국적인 분재 행사인 제8회 대한민국 분재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민재 기자 전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