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등하굣길 교통·보행 안전 점검신고 등

서울시가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안전 분야의 하나로,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보행 안전을 위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는 택시운수업 종사자 등 약 1만5,000명의 전국 회원을 보유한 자원봉사단체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와 협력, 초등학교 인근 지역의 교통·보행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도로·보도블럭 파손, 신호등 고장, 결빙 등 위험 요소를 확인하는 즉시 서울시 응답소,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6일 활동 대원 35명에게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위촉장과 대원증을 전달했으며,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는 25개 자치구 총 609개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등을 대상으로 정기·수시점검을 벌인다.

정기 점검은 월 1회 실시하며,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면서 사고다발 초등학교 인근의 교통·보행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한다. 수시 점검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중 택시운수업 종사자 등 인원이 현업 중 위험요소 발견 시 실시간 점검하고 신고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교통·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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