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일상편의 확대 위한 착한기술 개발·보급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는 지난 12일 착한기술융합사회(이하 GTCS)와 장애인을 비롯한 모두에게 유익하고 접근 가능한 기술을 개발·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GTCS는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활동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융합기술 정책과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장애인의 디지털 포용과 접근성 보장을 오랜 세월 주장해 온 재활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장애인 등 기술에 충분히 접근가능하고 이에 따른 편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디지털 포용은 UN장애인권리협약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분야 중 하나다. 협약에서는 제4조(일반의무)와 제9조(접근성), 제21조(의사 및 표현의 자유와 정보접근권)를 통해 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기술 개발과 정보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TCS와 재활협회는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기술 개발과 보급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등 이동약자 뿐만 아니라 영유아 보호자, 반려견 가족 등 그 누구도 배제·분리되지 않고 안전하게 소비할 권리를 보장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착한기술융합사회 김수한 이사장은 “빛나 보이기만 하는 첨단기술, 초연결 시대에도 그늘은 늘 있었고, 디지털 소외계층은 계속 증가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재활협회와 함께 장애인을 포함한 모두를 위한 기술을 개발·보급해 기술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활협회 조성민 사무총장은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를 위해 협업을 약속한 착한기술융합사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장애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착한기술 분야의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디지털 포용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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