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하 국장협)가 펠리체예술단과 ‘미주 한인 초청 연주회’를 위해 뉴욕 카네기홀, 미국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국장협과 펠리체예술단 소속의 단원들은 오는 19일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 공연을 시작으로, 20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과 23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미국과 대한민국 간의 과거와 현재의 협력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돼 더욱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공연에서는 미국 현지의 발달장애예술가와 직접 만나 서로 소통하며 연주를 펼칠 계획으로, 참여 예술가들이 다양한 예술 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아 전문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국장협 고재오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장애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장애예술가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장협은 발달장애인이 전문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문화예술학교를 설립해 2012년부터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예술이 지닌 소통과 치유의 힘으로 장애·비장애인 간의 장벽을 허물고, 교육생들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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