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제36대 총학생회가 교내 축제 ‘2023 귀룡제’ 기간 판매한 굿즈.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
경기대학교 제36대 총학생회가 교내 축제 ‘2023 귀룡제’ 기간 판매한 굿즈.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

경기대학교 제36대 총학생회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교내 축제 ‘2023 귀룡제’ 기간 판매한 굿즈 수익금을 기부했다.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경기대학교 이윤규 총장과 김학권 비서실장, 문겸서 총학생회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과 송태호 이사 등이 참석했다.

경기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대학축제 2023 귀룡제에서 굿즈 판매 모금캠페인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즐겁고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경기대 마스코트 ‘기룡이’가 그려진 키링, 뱃지를 비롯해, 필름카메라와 타투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며, 5,000원 이상 구매 시 사랑의열매 뱃지를 증정했다.

이날 경기대학교 총학생회는 축제 기간 동안 판매된 굿즈 수익금 200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경기대학교 이윤규 총장은 “사회인으로 성장함에 있어 이번 축제가 나눔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문겸서 총학생회장은 “귀룡제 굿즈샵 수익금으로 기부를 진행한 만큼 뜻 깊은 기부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즐기는 축제에서 나아가 의미 있고 성숙한 대학축제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마스코트와 축제를 활용해 새로운 학교 나눔 모델을 보여주신 경기대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세대를 넘어 동참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열매와 경기대학교는 지난 7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구성원들이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윤규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6명은 나눔리더로도 가입한 바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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