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는 대표 축제 ‘2023 대전 서구 힐링 아트페스티벌’이 관람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예술을 품은 대전 서구, 서구愛 취하다’를 주제로, 지난해에 비해 차별화된 구성과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마켓’,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아트 빛 터널’과 감성적인 공연을 즐기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져 축제장 곳곳은 많은 인파로 가득했다.

특히, 샘머리공원에 조성된 메인 무대에는 스탠딩석, 돗자리존, 의자석을 마련해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등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첫날 개막식에는 역대 최다 관람객이 함께해 개막 퍼포먼스와 마지막 불꽃놀이까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특별전시관과 야외 작품전은 관람객에게 미술관에 온 듯한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했고, 축제 전부터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아트 빛 터널의 환상적인 분위기와 함께 야간시간대에 예술작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축제장에 분산해서 마련한 푸드트럭과 먹거리 존에는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의 모범을 보여줬다.

또한, 축제 기간 이벤트 참여자에게 제공한 축제 포스터를 활용한 에코백과 머그컵은 많은 관람객에게 인기를 얻으며 굿즈 상품화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15일 오후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김소현과 손준호의 뮤지컬 갈라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은, 늦은 시간까지 축제 종료를 아쉬워하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참여해준 작가들과 관람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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