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지난 10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은 모시중학교에서 진행됐으며, 해당 지역 외 거주하는 장애학생들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해 참석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탄자니아 장애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은 시각장애 초·중등학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고 지속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대상을 확대해 대학생까지 선발했다.

이날 탄자니아의 13개 초·중등학교와 5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학생 80명에게 총 10,250,000실링(한화 약 56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상임이사는 “시각장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지속해 탄자니아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2015년부터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교육지원, 정보화지원, 직업재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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