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DDP서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첫 개최
10월 27일까지 IR 경연대회 참가 기업 모집… 인큐베이팅 지원, 상금 등 특전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대표적 이동수단인 휠체어에 바퀴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술을 활용해 ‘휠라테스(휠체어+필라테스)’와 같은 다양한 운동 경험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투자유치를 겨루는 경연대회가 다음달 서울에서 최초로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3년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한편, 박람회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IR 경연대회’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는 50개 여 개의 약자동행 기술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자동행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신 경향 소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약자동행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경연발표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들의 홍보뿐만 아니라 ▲약자동행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신기술 발표회’ ▲시민들과 약자동행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약자동행 토크콘서트’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시민들이 약자동행 기술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IR 경연대회는 1차 사전심사(서류심사), 최종 결선 총 2단계로 이뤄진다. 1차 사전심사를 통해 결선 진출 기업을 선정하고,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결선은 PT 발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과 함께,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투자기업들과의 밋업(맞춤형 설명회)까지 연결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우승팀뿐만 아니라, 2등을 수상한 1개 기업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3등을 수상한 3개의 기업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IR 경연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용 전자우편(program@gleeduck.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2023년 약자동행 기술 박람회 누리집(동행기술박람회.kr) 또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 김태희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인 만큼, IR 경연대회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투자자들과 밋업을 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약자동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투자가 계속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