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시민 정보화 교육, 찾아가는 디지털 생활 배움터 등 연중 운영

전라남도 여수시가 실시하고 있는 ‘시민 정보화 교육’이 97.9%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 정보화 교육은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 정보격차 해소, 사회 참여 기회 제공 등 시민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여수시는 올해 ‘찾아가는 어르신 디지털 생활 배움터’ 등 35개소 426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7.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보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기초 과정부터 SNS 활용, 자격증반까지 15가지 맞춤형 과정을 시 정보화 교육장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지능정보 기술 체험을 위한 안내로봇 ‘로니’에 키오스크 교육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시 정보화 교육장에 비치해 교육생들이 키오스크를 직접 체험해 보며 사용법을 익힐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는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3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전남도 지역 예선 총 19명의 예선통과자 중 여수시에서 5명이나 통과했으며, 디지털배움터 고령층 부문에서 강정수 씨가 금상, IT경진대회 장년층 부문에서 김현숙 씨가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제9회 ITQ정기시험 한글파워포인트 부문에서 85세 박종갑 씨가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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