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정원사 교육, 순천만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순천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3 순천인 성장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순천 특색교육의 일환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와 함께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미래정원사 교육과 순천만생태체험학습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미래정원사 교육은 초등학교 2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해 순천만국가정원 이해하기, 정원 탐방과 식물 관찰, 나만의 한뼘 정원 만들기 등의 가드닝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친환경 감수성의 함양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천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수증을 수여하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의 필수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순천만생태체험학습은 와온해변에서 농게와 짱뚱어, 염생식물을 관찰하고 순천만습지에서 철새의 이동 경로를 탐사하는 등 순천의 주요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강사의 해설과 학습자료를 활용해 순천의 생태환경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있어, 환경오염의 심층적인 접근과 과학적 탐구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특색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자긍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전 지구적 환경문제와 기후위기에 공감하고 대응할 수 있는 순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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