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평시 연계된 계획 시행·절차 숙달…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태세 확립

전라남도 여수시가 오는 23일~27일까지 5일간 ‘2023년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격년제로 실시되는 군 주도, 행정기관이 지원하는 훈련이다. 그간 코로나19로 축소된 훈련이 정상화 되는 만큼 지역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방위 기관이 모두 참여해 통합방위작전태세를 확립하고자 한다.

훈련은 전·평시 연계된 통합방위작전계획 시행과 지원 절차 숙달을 위해 주민신고와 상황보고 체제 확립, 국가중요시설 방호, 지역주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안보 공감대 확산 등이 진행된다.

여수시는 훈련기간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 전·평시 해상침투, 국가중요시설·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등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을 가정해 아동 차단작전·봉쇄선 점령·탐색격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통제와 평가는 군사령부가 전담하며, 통합방위지원본부는 정부기관과 합동으로 관찰단을 운용해 훈련에 대해 제한사항과 장려사항 등을 확인한다.

특히, 오는 26일 여수공항 폭발 테러대응 민관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해 지역 통합방위작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북핵 위협을 비롯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급변하는 안보 상황에서 적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민·관·군·경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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