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SK쉴더스-철도공사 협업으로 여성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약… 당일 승차권 제시하면 무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여성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철도역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광명역점을 지난 1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개소한 오송역에 이어, 전국 10번째 철도역 네일 케어 매장이다.

철도역 네일케어 사업은 공단, 한국철도공사, 민간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공익 사업이다. 

공단 맞춤훈련센터에서 네일케어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매장에 근무하며,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광명역점은 민간기업인 SK쉴더스가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매장 개소를 위해 SK쉴더스는 매장 설치와 운영, 장애인 채용·관리를 맡고, 한국철도공사는 광명역 내 공간 제공, 공단은 장애인 모집, 네일케어 직무 훈련과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을 담당했다. 

SK쉴더스는 민간기업 최초로 이 사업에 참여해 2021년 용산역, 지난해 안양역점을 개소했다. 이번 광명역점은 SK쉴더스의 섬섬옥수 3호 매장으로 10명의 여성 중증 장애인을 추가 고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이번 광명역 네일케어 매장이 성공적으로 개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한 관계 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장애인 고용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섬섬옥수 광명역점은 광명역 동편 1층(5번 출구 앞)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 채널 ‘섬섬옥수(SK쉴더스) 광명역점’을 추가해 예약하고 당일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