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스피커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각 세대에 신속한 정보전달

전라남도 여수시의 마을방송이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진화된다고 23일 밝혔다.

여수시는 올해 상반기 총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42개 마을 2,910세대에 방송시스템을 추가로 설치, 관내 265개 마을 1만9,479세대에 ‘스마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지역 마을 주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각종 재난·재해 , 마을의 중요한 사항을 고음질로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

스마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은 이장이나 통장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마을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민들은 집 안 스피커인 수신기를 통해 편리하게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다.

외출하거나 바깥일로 방송을 듣지 못한 경우에는 다시 듣기로 재생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이장이나 통장이 직접 마을회관에 가서 마이크를 통해 마을방송을 전달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각종 재난·재해·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사업비 2억1,000만 원을 들여 10개 마을 522세대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마을방송이 가능해 졌다.”며 “신속한 정보 전달로 주민의 편의와 알권리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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