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11일 열린 ‘2023 제3차 장애인리더스포럼’ 현장입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 자리에는 오준 대회 공동조직위원장과 김동호 사무총장, 장애인단체와 실무총책임자 40여 명이 참석해 관심과 결의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8월 부산에서 개최된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국내·외 장애인 당사자와 관계자 3,25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공식 보고됐습니다.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초기 과정에 국내 장애계가 단합하지 못하고 행정에 매몰돼 있는 경향을 발견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결과적으로 여러 국제기구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공공·민간·기업 등의 참여로 대회를 의미 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장애계 리더들은 “국제적인 장애계 동향을 살피는 시각의 필요성과 다양한 거버넌스와 함께하는 포괄적 장애인대회에 대한 비전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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