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지역 스포츠 발전 도모

ⓒ스페셜올림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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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21일 충북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관으로 청주 인라인 롤러 경기장에서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인라인 스케이트 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역 스페셜선수들의 확산과 종목 육성을 목적으로 종목별 분과위원회를 설립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1개 시·도 지부에 기금을 지원해 지역 내 선수 양성을 위한 ‘풀뿌리 스포츠’ 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풀뿌리 스포츠 사업은 지역의 발달장애인들에게 교육활동과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스포츠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스포츠를 통한 발달장애인 스포츠 인구 확산을 꾀하고 있다.

청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각종 국제대회에 인라인 스케이트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을 양성하는 대표적인 지역 스포츠의 성공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올해는 충청북도 관내 11개 기관에서 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 참가해 각종 메달을 획득한 우수한 경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이 참가해, 미래의 발달장애인 인라인 스케이트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대회 격려사를 통해 “인라인 스케이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밝은 모습을 통해 스페셜올림픽 인라인 스케이트 선수들이 더욱 육성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더불어, 스포츠를 통해 쌓여진 자신감과 도전정신이 사회로의 도전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다음달 6일~8일까지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통합골프대회, 16일~18일까지 의정부실내빙상경기장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빙상 대회, 오는 12월 9일 K리그에 소속된 선수들과 K리그 통합축구 선수들이 함께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올스타전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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