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전협회 대전지부가 주관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가 후원하는 ‘2023 제17회 대전장애인 취·창업박람회’가 오는 26일~다음달 10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에 우수한 장애인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 장애인에게는 취업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해 장애인 구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매년 취업정보 뿐만 아니라 창업 장애인들에게 창업정보와 질문 게시판을 통해 불편함을 해소하는 한편, 동시에 창업 장애인들을 확보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면 박람회는 대전시청 1층~2층 로비와 3층 세미나실에서 오는 26일 오후 2시~5시까지 진행되며, 이력서 컨설팅과 모의 화상면접, 사업체 면접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박람회는 1차 제조·서비스업으로 오는 26일~다음달 2일까지, 2차는 전문·IT로 다음달 3일~10일까지 진행된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채용 희망기업, 의무 고용 사업체 약 3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직무는 사무직과 생산직, 기술직, 서비스직 등으로 다양하다. 

구직 장애인들을 위한 이력서 작성, 증명사진 촬영,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지원하며, 취업준비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형 부스 15여 개소를 운영함으로써 잠재 노동인력의 경제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직 장애인은 박람회 누리집(djdj.co.kr)에서 구직등록(회원가입) 후 희망기업에 입사지원서 등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일인 26일부터 대면 현장 면접과 비대면 화상을 통해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며, 화상면접에는 PC·스마트폰 접근이 어려운 노약자를 위해 거점별 면접 상담소 6곳을 운영하며 구인사업체에게 웹캠과 헤드셋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람회에 참여한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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