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 성황리 마쳐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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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하 국장협) 소속 ‘펠리체예술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대한민국 장애예술가, 카네기홀과 마주하다’ Face To Face의 마지막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공연 시리즈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공연을 위한 공연으로 19일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 20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공연을 거쳐 마지막 뉴욕 카네기홀까지 이어지는 긴 연주 여정을 가졌다.

앙상블로 구성한 1부 공연으로는 펠리체예술단 오승우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바이올린 오정민, 윤예찬, 나현호, 황현진, 비올라 김아라, 첼로 송준호, 강하은, 클라리넷 김용민, 트럼펫 권혁찬, 플루트 황은찬, 황희섭의 연주로 진행됐다.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베토벤 교향곡 5번 교향곡 1악장, 브람스 헝가리 무곡(no.5)을 연주하여 화려한 앙상블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2부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오정민, 바이올리니스트 나현호, 비올리니스트 김아라, 플루티스트 황희섭, 첼리스트 송준호의 솔로 무대로 음악적 감동과 함께 장애예술가의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인식개선과 발전을 가져다줬다.

이번 미국 공연 시리즈를 통해 발달장애예술가가 가진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과 예술적 재능을 끌어올려 독특한 그들의 음악 세계를 관객들에게 알린 무대이자, 전문예술가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국장협 고재오 상임이사는 “이번 미국 공연 시리즈를 통해 발달장애 예술에 대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장애인문화예술의 꿈과 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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