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다음달 10일 롯데시네마 영등포 5관, 영등포역사 3층에서 ‘제6회 다르거나 같거나 나나 인권페스티벌(이하 나나 인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나나 인권페스티벌은 장애, 문화, 국적, 종교, 성별, 나이 등 차별의 문제성을 인식하고 모두의 자유와 권리의 소중함을 존중하기 위한 축제다. 

영등포 지역 단체와 주민이 함께하는 이 행사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이주민, 여성 등 같은 지역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누구나 참여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각자의 다름이 존중되고 권리로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축제로 진행된다.  

1부 ‘나다운 모두의 축제’는 개막식, 나나소개영상, 인권토크, 인권퀴즈가 진행되며, 2부 ‘우리의 인권영화제’는 자체 제작 인권영화 1편과 초청인권영화(거짓말, 양림동소녀, 빠마) 3편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사전 이벤트인 ‘나나쇼츠챌린지’와 행사 당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관련 부스가 진행된다. 

특히, 나나쇼츠챌린지를 통해 역대 슬로건을 30초 내외 짧은 영상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다르거나 같은 모두의 일상을 나누고자 한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모두가 주민으로서 주체적이고 당당하게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인권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며 “향후 참여 단체와 영역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인권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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