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25일 홀트학교가 주최하고 홀트학교 산하 장애학생 음악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제10회 어깨동무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홀트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음악회에는 ‘만나면 음악 친구’를 주제로 주최 학교인 홀트학교를 비롯해 고양신일초, 광성드림학교, 일산은행초, 한국경진학교가 참여해 음악으로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감동적인 어울림 한마당을 연출했다.

음악회에는 이 행사를 후원하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BGF복지재단, 고양문화재단 관계자와 출연 학교, 관내 특수학교의 학교장, 홀트아동복지회 산하기관장, 학부모와 주민들이 참석해 학생들이 펼치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홀트학교의 ‘세로토닌드럼클럽’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앙클룽오르프 연주, 한국경진학교 중창단, 홀트학교 합창단, 일산은행초 사물놀이 바림, 광성드림학교 광성타이거즈 1기의 태권도 공연, 고양신일초 희망소리합창단의 합창과 4학년 4반 학생들의 뮤지컬, 홀트학교 중학교 2학년 1반 뮤직드라마(영상)가 이어졌다.

이후 예그리나&국악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전 출연진의 합창으로 모든 순서의 막을 내렸다. 

ⓒ홀트아동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각 순서의 무대가 준비되는 동안 사회를 맡은 고등학교 학생들이 관객들의 소감 발표와 퀴즈 풀기, 경품 전달, 유튜브 응원 댓글을 읽어주는 등 매끄러운 진행으로 관객 참여를 이끌었다.

홀트학교 김봉환 교장은 “이번 어깨동무음악회는 장애학생 문화예술 거점교육기관의 특수교사와 예술강사로 구성된 장애학생 음악교육 연구회 교사와 학생 오케스트라 강사, 참여학교의 교사들이 중심이 돼 정성껏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준비했다.”며 “참석한 모두가 형형색색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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