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증 발달장애인 전문가 양성 등 지원에 앞장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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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대전발달센터)는 31일 장애인복지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교육(기본교육)’을 실시했다.

대전사회복지회관 가치100+에서 열린 기본교육에는 대전광역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주간활동제공기관 등 복지관 종사자 25명과 대전발달센터 박정은 센터장과 대전광역시장애인부모회 이옥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건양사이버대학교 김대용 행동재활치료학과장의 ‘사람중심 긍정적 행동 지원의 이해’와 ‘위기행동 이해와 보호적 대처’ ▲공주대학교 특수교육 대학원 김민영 강사의 ‘의미있는 하루 조성하기’로 진행됐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교육 커리큘럼은 인권 중심의 지원, 도전적 행동에 대한 이해 등 사람 중심의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이번 기본교육에서 실시된 이론 강의를 바탕으로 심화교육부터는 실습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에 앞서 대전발달센터는 지난 4월 대전광역시장애인부모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전지부와 함께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이후 5월부터 복지 현장에 맞는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대응 교육 커리큘럼과 매뉴얼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고, 발표된 연구결과를 이번 교육 커리큘럼에 반영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교육은 기본 교육, 심화 교육, 전문가 교육, 보수교육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교육은 내년에 실시될 예정이다. 

대전발달센터 박정은 센터장은 “타해, 자해 등의 도전적 행동이 있는 발달장애인은 지역사회 시설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지 않다.”며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 당사자와 가족이 마음 편히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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