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파트너와 함께 그려가는 치매 안심 사회

전라남도 구례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치매파트너(플러스)와 함께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치매파트너와 치매파트너플러스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친구처럼 도와주며,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10여 명의 치매파트너(플러스)와 함께 구례읍 테니스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치매파트너 중 한 주민은 “내가 하는 일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치매를 극복해 가는 큰 힘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며 “아직 남아있는 치매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인 인식들이 사라지도록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치매안심센터장인 김형진 보건의료원장은 “치매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일로써 치매 환자의 동반자인 치매파트너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치매파트너 활동을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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