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지역사회 장애아동 지원사업’ 일환

ⓒ서울재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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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은 LG전자로부터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기증받아 지역사회 장애아동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장애아동은 장애와 장기간의 치료 과정으로 학습·사회성 발달이 저하되고, 이동이 불편해 사회참여가 제한으로 고립감과 심리·사회적 불안감을 느끼게 돼 성장 발달과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 

이에 서울재활병원은 복지관, 특수학교 등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은평구 장애아동 20명에게 공간제약을 받지 않는 이동형 모니터인 LG 스탠바이미를 지원, 장애아동의 자기계발과 사회성, 자아존중감을 증진하고 가정의 행복한 일상을 응원하며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에 기증받은 LG 스탠바이미는, LG전자가 지난해 대비 지원사업을 확대한 ‘2023년 지역사회 장애아동 대상 2차 LG 스탠바이미 지원사업’에 따른 것이다.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탠드 아래 탑재된 무빙휠로 집 안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각도와 높이가 조절돼 움직임에 제약이 있는 장애아동에게 큰 도움이 된다.

LG전자 김선형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 데 LG 스탠바이미가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장애아동의 학습과 꿈 실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LG 스탠바이미로 더 많은 장애아동이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향후 서울 거주 장애아동과 청소년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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