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12세 미만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내년 3월 31일까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12세 미만의 고위험군 소아(5세~11세)과 영유아(6개월~4세)이나, 건강한 소아·영유아도 희망하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3개소(현대여성아동병원, 미즈여성아동병원, 굿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시행되며, 보호자는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소아와 미접종 영유아는 모더나 XBB 백신, 이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유아는 도입 예정인 화이자 XBB 백신으로 접종한다. 접종 기준은 연령과 백신에 따라 구분된다.

소아는 이전 접종과 관계없이 접종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접종을 완료하고, 영유아는 정해진 차수 접종(모더나 2회, 화이자 3회)을 완료해야 하며 최소 1회 이상의 접종이 필요하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 영유아는 코로나19 노출 경험이 적고 특히 기저질환 등 면역 저하자는 접종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문의 사항은 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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