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8일~다음달 5일까지 ‘제10회 촉각명화 정기기획전’을 개최한다.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이 직접 손으로 그림을 만져서 감상할 수 있도록 원작을 재해석해 입체로 제작한 명화작품이다. 

미술관에 가야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2016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명화를 제작해 지금까지 시각장애인들의 미술 감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된 S갤러리에서 진행되며, 2016년부터 제작한 촉각명화 18점을 색깔별로 구성하여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현직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미술인문학 프로그램 ‘읽어주는 미술관’이 오는 24일 오후 3시~4시, 25일 오전 11시~12시에 각각 운영된다. 

촉각명화 정기기획전은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 VR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온라인 전시는 갤러리360(exhibit.gallery360.co/v/p1wSOu7Q)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정기해설 관람 예약은 네이버에서 ‘S갤러리 실로암전시관’ 검색 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정기기획전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4)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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