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15일까지 총 21점의 작품 선보여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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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전남발달센터)는 오는 10일~15일까지 전남전문건설회관 4층 전남발달센터 교육실과 7층 배움마루에서 도내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동을 담은 작품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외 28개 도내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동이 담긴 사진과 공예작품, 시 작품 등 총 21개 작품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시된 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며, 판매금액은 자조모임 참가자들의 수익으로 돌아간다. 지난해 진행된 첫 번째 전시회에는 총 252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전남발달센터 정현수 터장은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자조모임은 동료들과 서로 교류함으로써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기와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술 등을 습득해,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자조모임 참가자들의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당사자에게는 자긍심을 주고, 관람객들에게는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17년도부터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첫해 도내 10개 시·군에서 시작한 자조모임 지원사업은 점차 확대돼 2019년부터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의 총 29곳의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력자 교육과 리더십 교육, 대표자 간담회, 수행기관 모니터링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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