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구매 제도 발전에 기여 공로 인정… 장관표창 21점 수여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8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과 ‘우선구매 우수사례발표회’를 가졌다.

보건복지부와 개발원은 2008년부터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우선구매 촉진에 앞장선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중증 장애인의 직업재활에 기여한 생산·판매시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유공자를 표창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야 하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전국의 762개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1만4,283명의 장애인 근로자에게 일자리가 제공됐다.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표창은 총 21개 유공기관(개인)이 선정됐으며, 공공기관 14점, 생산·판매시설 3점, 업무수행기관 4점이 선정됐다. 

공공기관 중 39억 원 규모의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해 교육청 중 우선구매금액 1위를 차지한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2018년부터 5년 연속 우선구매율이 상승한 ‘해양경찰청’을 각각 구매실적 최우수기관, 구매노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10년 연속 의무구매비율 1%를 초과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금액이 2배 이상 상승하는 등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구매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현장에서 중증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재활 향상에 기여하는 생산·판매시설 중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에덴하우스’,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경기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부산광역시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선정했다.

민간기업 중에는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의 신용평가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하는 ‘나이스평가정보’를 선정, 민간기업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대한 기여를 위한 ESG경영 실천 활동을 더욱 발굴해 독려할 예정이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앞장선 21개 기관과 개인들이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줬다.”며 “앞으로도 중증 장애인들의 일터를 튼튼하게 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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