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정과 소외계층 등 600세대에 김장김치 전달

대전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하고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으로 지난 9일 한국전기공사 대전시협회, 버팀목 봉사단, 한국타이어 한가족(동그라미) 봉사단, 대전 한결로타리클럽, 국제로타리 3680지구 대전 어울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철을 앞두고 경제 불황과 고물가에 겹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 내 장애인가정과 소외계층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농협대전공판장에서 배추 2,000포기를 후원한데 이어, 농협공판장8번도매인이 배추 3,000포기 김장속재료 후원과 다이소 신탄진점에서 김치통 600통, 국민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총 3,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버무려 10kg씩 600세대의 장애인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행사장을 방문해 김치담금 행사에 동참하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관에서도 추진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을 이렇게 구민들이 직접 나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김치를 전달받은 가정에 배추속처럼 행복이 가득 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장용 후원회장은 “매년 아낌없이 도와주는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지역 내 장애인가정이 건강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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