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사회복지관 노후화 실태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전국 소규모 노후 건축물 실태조사’를 수행했던 대한건축사협회가 맡았으며, 전국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건축 연도, 구조, 화재 안전, 개·보수 이력 등을 분석해 복지관 개별 실태조사 평가결과와 각종 분류별 현황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관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복지시설로서 전국에 479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2022년 현황조사에 따르면, 이 중 200개소 이상이 건축 30년 이상 노후화되고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종사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기능보강이 절실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이러한 현안에 대응해 사회복지관 기능보강 예산 확보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 차원에서 본 연구를 계획해 왔으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첫발을 내딛게 됐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정성기 회장은 “협회에서 사회복지관의 기능보강 실태를 파악한 결과, 지자체 보조금과 외부 후원금 등으로 개·보수를 하는 등 일률적 지원 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별, 유형별, 건축연도별 사회복지관의 노후화 실태를 분석하고 지자체 등에 제시할 기능보강비 지원 근거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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