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9일 국악교실 참여자의 재능 나눔으로 펼쳐진 관내 공연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국악교실 참여자 박종율 씨의 ‘현재의 삶을 즐기자’는 뜻을 담은 사철가를 시작으로, 굿거리장단으로 구성된 뱃노래가 이어져 공연무대를 한껏 달궜다.

특히, 즉석 가락에 맞춰 공연에 함께한 방문객과 후렴을 함께 부른 진도 아리랑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복지관에서 운영되는 국악교실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의 ‘2023 복지시설 이용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노년기 소외감 해소, 심리적 안정 등을 목적으로 민요와 판소리 등 전통음악 교육을 진행한 사업이다.

박재흥 관장은 “국악교실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 노인들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며 “시각장애인의 문화생활 범위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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